울산 전기차 부품 사업, 글로벌 협력으로 유럽 진출 노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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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-06-18 16:17본문
울산 자동차 부품기업, 영국 BATRI사, 스완지대학교와 다자간 국제기술협력 MOU 체결
울산지역의 미래모빌리티 및 이차전지 분야 국제공동연구가 유럽 대학 및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본격화 될 전망이다.
(재)울산테크노파크(울산TP)와 (재)울산지역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영국 BATRI사와 스완지대학교(Swansea University)를 각각 방문해 이차전지 및 미래모빌리티 기술협력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(MOU)를 체결했다고 밝혔다.
이번 협약은 △㈜케이에이알 △KBI동국실업(주) △에스아이에스(주) △(사)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 △코리아비티에스 △(재)경북지역산업진흥원 △(재)제주지역산업진흥원 △(재)울산지역산업진흥원 등 총 9개 기관이 공동 참여해 체결했다.
차세대 이차전지 및 미래모빌리티 부품 기술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, 기술교류, 현지 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.
이번 방문에서는 협약 체결과 함께 BATRI사 및 스완지대학교와 △나트륨이온전지 소재 기술 △하드카본 기반 음극재 △배터리셀 제조 공정 기술 △카본필름을 활용한 자동차 간접 난방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.
BATRI사는 고성능 배터리 소재 및 셀 제조 기술을 보유한 영국 내 대표적 유망 기술기업으로, 국내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 실증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.
이어 방문한 스완지대학교는 에너지 저장소재 및 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갖춘 대학으로, 이번 협약을 통해 다자간 연구 프로그램 운영, 연구인력 교류, 기술평가 및 공동개발 등이 기대된다.
한편 울산TP는 지난해 10월에 BATRI사 및 스완지대학교와 1차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, 이후 코리아비티에스와 함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제품 제작 및 실증을 포함한 국제공동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.
이번 협약은 울산TP와 울산지역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후속 연계지원의 일환으로, 앞서 6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협력 R&D를 지원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(KIAT) 유럽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기업의 국제 공동연구 기회를 탐색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.
울산TP 관계자는 “이번 협약은 이차전지와 전기차 부품 산업의 글로벌 기술 동향을 선도하고, 지역 기업 및 연구기관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”이라며 “향후 미래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분야의 국제공동연구가 보다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”라고 밝혔다.
울산=송희숙 기자 bitmul1@viva100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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